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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중 바이오비지니스 네트워킹데이' - 헤럴드경제
관리자
Date : 2020.04.10

韓 바이오벤처 中진출 가교, ‘네트워킹 데이’ 행사 눈길

2019 Korea & China Bio Business Networking Day’ 성료
지난해 양국 16개사에서 올해 31개사로 확대
기술이전ㆍ공동개발ㆍ투자 논의 

 

민간 부문에서 한국과 중국 간 바이오산업 교류를 모색하는 '한중 바이오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Korea & China Bio Business Networking Day) 행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렸다. 한국 바이오벤처 기업과 중국 대형 제약 및 투자회사와의 교류 및 협력의 가교 모델로 매년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행사는 지난 21~22일 이틀간 서울 롯데호텔서 치러졌다.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 벤처캐피털인 ‘에스엠시노기술투자’가 주최하고 양국의 제약ㆍ투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여 회사의 수와 규모도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중국 7개업체와 한국 9개 업체 등 총 16개사가 참여했고 올해는 중국 제약회사 및 투자회사 14개 업체, 한국 제약ㆍ바이오 회사 17개 업체 등 총 31개사가 함께 했다. 행사 주최사에 따르면 지난해 참여한 양국의 기업들은 기술 이전 및 공동 개발 그리고 투자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중국 전역에서 샐러브리스(Salubris), KPC그룹, 치루 파마(Qulu Pharma), 선전 파마 그룹, DY바이오등 합성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천연물의약품 및 의료기기 전문 중국 제약회사들이 참여했다. 또 임상대행업체(CRO)인 타이거메드(Tigermed), 약국 체인인 지앙커(Jianke), 전임상 CRO VIC 파마도 함께 했다. 제약ㆍ바이오ㆍ헬스케어 분야 투자사인 화가이 캐피털, 화팡 캐피털, 화이거 캐피털, GTJA인베스트먼트 등 자산운용회사들도 초청됐다.

중국 및 해외 헬스케어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GTJA인베스트먼트측은 ‘중국 바이오 산업의 현황’ 발표를 통해 중국 바이오 산업은 신약개발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지원에 힘입어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해외 파이프라인의 기술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중국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으로는 에이프릴바이오, 온코크로스, 큐라클, 압타머사이언스, MD헬스케어, 셀로스바이오텍, 바이오셀트란, 라디센, 앱콘텍, 리벤텍, Y브레인, 노보믹스, 바이오그래핀, 퓨쳐메디신 등이 참여했다. 상장 제약회사로는 일동제약, 제일약품, T&R바이오팹 등이 함께 했다.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도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기업들의 보유 기술 및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 등에 대한 소개와 양국 관계자들간의 면담 등이 이뤄졌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에 참여한 중국 기업들은 한국 바이오 산업의 혁신적이고 활발한 연구개발(R&D) 현황에 대해 강한 인상을 받았으며 향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양국간 공동 사업을 적극 전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에스엠시노기술투자 민상식 회장은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활동으로 한중 바이오 산업의 협력을 위한 산파역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내년 행사에도 더 많은 기회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